무용;소

유용하지 않아도 괜찮아

리피즈는 여러분의 음주 생활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소개합니다. 그 공간에 담긴 이야기, 그 공간을 이루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려 해요. 리피즈와 함께 여러분의 취향을 찾아가기를 바랄게요.

안녕하세요. 치치입니다. 오늘은 위스키에 입문자들이 방문하기 좋은 위스키 시음실 무용;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.

유용하지 않아도 괜찮아.

서촌의 골목에 위치한 무용;소라는 독특한 공간이 있어요. 이곳은 디자인 스토어와 위스키 시음실을🥃 함께 운영하는 공간으로, 공동 창립자인 에디터 고현씨와 디자이너인 아내분은 처음에 작업실로 이 공간을 구했지만, 작업실로만 운영하기엔 아쉬워 느껴 무용;소를 지금의 공간으로 운영하고 계시죠. 여기서 무용;소라는 이름은 ‘무용’이라는 단어는 실용의 반대를 뜻하는데요.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무용적인, 즉 유용하지 않은 것을 추구하는 공간이에요.또한 사이의 세미콜론을 통해 단순한 공간 ‘무용;소’뿐만 아닌, 시음회는 무용;회, 플리 마켓은 무용;장, 전시회는 무용;전이라고 표현하여 이 곳이 무용의 의미를 다양하게 확장한 공간이라는 점이 저는 매우 멋있게 느껴졌어요. 이처럼 무용;소는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는 공간으로, 무용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탐색하며 각자의 취향을 발견해 나갈 수 있는 공간이에요. 단순한 작업실이 아닌 다양한 문화, 예술, 디자인 분야에서 새로운💡 시도를 계속해 나가는 공간임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!

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1길 26 2층 월-목 17:00-24:00 금 17:00-1:00 토 16:00-1:00 일 16:00-24:00

'무용;소' 추천 메뉴

무용소에는 위스키 입문자들이 경험하기 좋은 위스키 테이스팅 메뉴가 마련되어있어요. 자신의 취향을 잘 모르는 입문자분들은 사장님이 선별한 테이스팅 메뉴를 한번 시도해보세요.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굴과 위스키를 🦪🥃 페어링한 시즌 메뉴가 있었어요. 저는 꼭 한번 굴을 먹고 껍질에 위스키를 따라 마시는 술쟁이(?) 같은 행동을 해보고 싶었는데 무용;소에서 도전해볼 수 있었답니! 무용소에서는 싱글몰트스카치위스키를 주로 내어주시고 있어요. 스카치위스키는 스페이스 사이드의 화사한 아로마를 가진 위스키, 지역별로 차이가 큰 하일랜드, 피트 풍미가 강한 아일레이 등의 지역으로 구별됩니다. 지역과 증류소의 특징을 구별하며 마셔 보세요. 전 와인을 가장 좋아하지만 와인의 가장 큰 단점은 매장에서 마셨던 나의 취향에 딱 맞는 와인을 다시 소매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것이였는데요, 하지만 위스키는 내 취향이라면 조금 더 그 위스키를 다시 만나기가 용이하고, 보관할수록 깊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위스키의 색다른 매력에 빠졌답니다.😍

‘무용;소’ 이용 팁

  1. 어렵게 느껴지는 위스키를 맛보고 나의 취향을 탐색해 보세요.🧐🧭
  2. 시즌별로 다양하게 기획되는 무용;소의 무용한 취향을 경험해 보세요.
  3. 때때로 운영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꼭 운영시간을 확인하거나 예약 후에 방문하세요:)

사장님께서는 어떤 물건의 가치와 쓸모는 다른 영역의 개념이라고 말씀하셨어요. 유용하고 쓸모있는것만 생각하게 되는 요즘 세상과는 조금 다른 무용;소에서 자신의 멋진 취향과 가치를 찾아 가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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